상담가이자 연애관련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곽정은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 화제를 낳고 있다.
“주체적으로 싱글라이프로 돌아오는 결정을 했기때문에 이혼이라는 단어보다는 탈혼이라는단어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말문을 연 곽정은은 “2008년도에 결혼을 했고 2009년에 결혼이라는 시스템에서 빠져나오는 선택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곽정은은 “나 자신의 감정을 너무 몰랐기 때문에 이혼으로밖에 갈 수 없었던 결혼을 했다”고 말하며 “30세가 되자 내 자신이 시한폭탄 같다는 생각이 들며 5년 10년 뒤에도 만약 혼자면 이 사회에서 도태되는 듯한 느낌을 가져서 조급함이 생겼다”고 회상했다.
또 그녀는 “인생의 과제를 헤쳐야겠다는 생각이 점점 들며 외로움이 커져갔고, 정신없이 결혼으로만 달려갔다. 그리고 결혼을 하고도 여전히 불안함과 외로움을 겪었다”는 곽정은은 “나라는 사람이 운전석에 앉아있는게 아니라 나를 지워가는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일련의 과정에서 돈을 많이 손해 보기도 했지만 그때만큼 나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있었고 이혼을 하고 나서 모든 것이 가능해졌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곽정은을 보며 누리꾼들은 “솔직한 이야기 마음에 와닿는다”, “ 저렇게 담담히 이야기해도 마음은 힘들었을듯”, “큰 힘이 되네요”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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