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세상 모르고 잠든 한 남자에게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사건의 발단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이용자가 사진을 게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닉네임이 ‘TheOrangeDuke’인 사용자는 등을 꼿꼿이 세우고 잠든 한 남자의 사진을 게시판에 올렸다.
그의 주변에는 직원들이 모두 모여서 포즈를 취하고 인증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을 업로드한 사람은 바로 사진 속 주인공이었다.
그는 “오늘이 출근한 지 이틀 째 되는 날이었다. 동료 중 하나가 나를 깨웠고 거기서부터 내리막길이 시작됐다”고 사연을 시작했다.
그는 피곤했던 찰나에 잠깐 잠들었을 뿐이지만, 포토샵 대란의 역사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동료들은 출근 이틀째에 잠든 이 인턴을 위해 멋진 경험을 선사해주기로 한 것이다.
포토샵 능력자들이 이 훌륭한 먹잇감을 놓칠 리 없었다. 이 인턴은 수많은 이미지들의 주인공이 되었는데, 폭소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아래에서 살펴보자.
#1.그리고 그들은 영화 포스터 하나를 만들어냈다
#2.물론 심슨도 빠질 수는 없다
#3.역시 대세는 왕좌의 게임
#4.록 콘서트에서 다이빙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5.티셔츠도 만들어냈다
#6.니콜라스 케이지도 이 열풍에 동참했다
#7.그러고 보니 폴 매카트니와 닮은 것 같아서
#8.아 왕자님, 어디 계세요?
#9.미녀들 틈에서
#10. 비너스의 탄생
#11. 최후의 만찬
#12. 엘리베이터 안에서
#13.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14. 셀럽들의 단체 사진에 초대되다
#15. 잭?
#16. 완벽한 듀엣
한편 그는 사진들을 올리며 자신의 회사 이름을 밝히진 않았지만, 입사 이틀 째에 죽은 듯이 잠에 들어야만 했던 이유를 함께 밝혔다.
그는 “제 완벽한 얼굴 색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나는 빈혈증 진단을 받았다”며 “그래서 가끔 정말 미친듯이 졸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