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준 24억
한 연예인이 선후배를 비롯해 지인에게 24억을 빌려줬다는 내용이 전해져 화제이다.
가수 겸 배우 이일민이 본인의 아버지 이동준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과 송진우가 송진우의 외삼촌이자, 배우 이동준의 집에 방문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날 이동준과 아내 염효숙 씨, 아들 이일민은 집에 방문한 이상민, 송진우와 함께 식사를 했다.
이일민은 “아버지의 제일 큰 문제가 뭐냐면 돈을 빌려주는 걸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 말을 들은 염효숙 씨도 “그건 네 말이 맞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일민은 “지금까지 선후배들에게 빌려준 금액이 24억이다. 24억을 못 받았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패널들은 “세상에”라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 “얼마 전에 마스크 대란 때 아버지가 아는 공장 사장님이 있다. 느낌이 이상했는데 아버지가 돈 빌려준 후에 잠수를 탔다”고 사기 당했던 근황을 전했다.
이일민이 “한”이라고 성 씨를 알려주자 이동준은 “아 그 사람 구속됐다”고 해맑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건 빌려줬다기보단 그냥 줬다”고 덧붙이며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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