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세상을 떠난 학생의 집 앞에 끔찍한 일을 저지른 이웃의 만행이 드러났다.
과거 미국 NBC는 미국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부부의 사연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토니 카세타 부부의 16살 아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부부는 떠난 아들을 그리워하며 매일매일 힘겹게 지내고 있었다.
어느 날 부부는 옆집 옥상에 목을 매단 마네킹이 걸려있는 걸 목격했다. 끔찍한 마네킹을 본 부부는 큰 충격에 빠졌다.
부부는 옆집에 “마네킹을 치워달라”고 했지만, 이웃은 “할로윈 코스튬이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인종 차별적인 말을 적은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결국 부부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이 찾아오고 나서야 이웃은 마네킹을 치웠다.
부부는 “아들이 떠난 것과 할로윈이 무슨 관계냐. 1년 전 아들이 떠났을 때만큼 힘들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point 213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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