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제작한 영화 ‘와인스타인’이 재조명받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는 과거 연인사이였던 배우 브래드 피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기네스 펠트로가 공개한 일화에 따르면 1995년 그녀가 22살 신인 배우이던 시절이었다.
당시 펠트로는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영화 ‘엠마’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촬영이 시작되기 전에 와인스타인은 영화 이야기를 나누자며 펠트로를 미국 베벌리 힐스에 있는 초호화 호텔로 불러냈다.
와인스타인은 펠트로를 침실로 끌고 가 “마사지를 하라”고 요구했다.
당시 남자친구였던 브래드 피트는 이 사실을 듣고 영화 ‘햄릿’ 시사회장에서 와인스타인에게 분노를 금치 못했다.
브래드 피트는 “한 번만 더 그녀를 불편하게 만들면 내가 당신을 죽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후 피트와 펠트로는 90년대 중반 이별을 겪게된다.
하지만 브래드 피트의 복수는 끝나지 않았다.
브래드 피트는 2018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와 관련된 내용들을 영화화했다.
피트가 운영하는 영화 제작사 플랜B는 와인스타인의 성범죄를 폭로한 ‘뉴욕타임즈’로부터 영화 판권을 샀다.
‘와인스타인’이라는 영화를 만들어 그의 추악한 실체를 고발했다.
결국 할리우드 거물이었던 와인스타인은 영화계에서 퇴출당했으며 전세계 미투 운동을 불러왔다.
기네스 펠트로는 “당시 나는 명예도 힘도 없었다. 하지만 남자친구였던 피트는 자신의 명예와 힘으로 맞서 싸워줬다”며 “그는 나를 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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