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라면이 화제다.
14일 농심은 누적 판매량 50억개를 기록한 컵라면을 공개했다.
컵라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라면은 바로,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이다.
지난해 매출은 총 1240억원으로 10년전(660억원)보다 2배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라면시장의 규모가 2조 원 안팎인 것을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세다.
누적 판매 갯수 또한 놀랍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이미 사발면의 누적 판매량이 50억개를 돌파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명 당 100개씩 먹은 셈이다.
농심은 사발면 인기 상승의 요인으로 ‘캠핑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가 2019년 기준 약 600만 명을 기록했다.
다른 컵라면들보다 면이 빨리 익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야외활동시 선호된다는 분석이다.
또한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가족끼리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호불호 크게 갈리지 않는 무난한 픽이라 그런듯”, “훈련소에서 행군 끝나면 꼭 이거 줌”, “면이 얇은게 신의 한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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