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주의보
다음주 약속 잡은 사람들에게 청천벽력의 소식이 전해져 화제이다.
친구, 지인 등과 섣불리 약속을 잡았다가 후회할 수도 있는데, 전국에 엄청난 폭우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광복절 이후 새로운 정체전선이 만들어지며 이번 집중호우 때와 비슷한 정도로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고 기상청이 11일 밝혔다.
이어 기상청은 “16~17일 총강수량은 이번 집중호우 때보다 적을지 몰라도 순간적으로 내리는 비의 양은 비슷하거나 많을 수 있다”라며 “비 피해가 누적된 상태인 만큼 피해는 오히려 클 수 있다”라고 새로운 폭우를 설명했다.
또 기상청은 14∼15일에도 태풍 무란이 남긴 수증기 일부의 영향으로 비가 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오는 12일 오후 3시 제8호 태풍 ‘메아리’는 일본 도쿄 남서쪽 약 520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전망되며 오는 13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남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한다”라고밝혔다..
이 열대저압부는 지난 10일 오후 3시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서북서진하는 현재 경로를 유지하면 한반도로 향하게 된다.
오는 14일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진하면서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를 재차 올려보내 15일 중국 북부지역과 중국과 북한의 접경에 다시 정체전선을 만들 것으로 예측된다.
이 정체전선이 남하하면 오는 16일경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이튿날 남부 지방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정체전선 역시 이번 정체전선처럼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형태’의 모습을 띨 것이라 예상하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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