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하이킹하던 여성 때문에 세상을 떠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트럭 운전사 드미트리 치카르킨이 길에서 여자아이 2명을 태워줬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치카르킨은 처음 만난 여자아이들이 보호자에게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흔쾌히 들어줬다. 이후 트럭에서 내려 엄마와 만난 아이들은 “(치카르킨이) 내 허리 아래를 만졌다”고 거짓말했다.
화가 난 엄마와 아빠는 세 명의 남자친구들을 불러 쇠파이프 등 흉기로 치카르킨을 잔인하게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을 돌보던 여성도 부상을 입었다.
치카르킨은 일행이 달아나기 전까지는 살아 있었으나, 치료를 받지 못해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치카르킨은 6살짜리 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은 “치카르킨은 허리를 만진 적이 없다. 농담일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치키르킨 성추행을 무혐의 결론 내렸다.
현재 아이의 부모, 공범 1명은 경찰에 붙잡혔으나 나머지 두 명은 도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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