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밤을 보낸 여자친구와 남자친구의 상반되는 아침 맞이 풍경이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남성은 지친 몸을 일으키며 잠이 덜 깬 모습으로 눈을 비비적 거리고 있지만 여성은 일찍 일어나 몸단장을 하고 있다.
사실 남성은 여자친구랑 좀 더 껴안고 뒹굴며 아침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러나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일찍부터 씻고 화장을 하며 부지런하게 움직이고 있다.
과거 ‘9gag’에 게재된 일러스트에서는 밤을 보낸 후 함께 일어나 남녀의 사뭇 다른 반응을 그린 모습을 담아 관심을 끌고 있다.
해당 작품은 태국의 한 남성이 그린 일러스트 시리즈로 알려져 있다.
일러스트 속 여자친구는 아침 일찍 눈을 떠 잠자는 남자친구를 뒤로 한 채 기초화장부터 시작한다.
색조에 립스틱, 마지막으로 렌즈까지 삽입하면 메이크업이 끝난다.
뜨거운 밤을 보낸 후 다음 날 흐트러진 외모를 정돈하는건 여자친구에게 있어 당연한 일과 중 하나다.
그 동안 남자친구는 느지막하게 일어나 여자친구가 열심히 화장하는 모습을 보다가 침대에 뒹굴거린다.
바지를 챙겨 입고 스마트폰을 잠시 확인한 후 여자친구의 화장이 끝나지 않자 다시 졸음이 쏟아진다.
한참이 지난 후 화장이 다 끝난 여자친구는 뒤돌아 남자친구와 마주했다.
그리고 시작된 작은 패션쇼.
이런저런 옷들을 입어보고 ‘나 어때?’라며 말을 걸어오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드디어 남자친구가 졸음기를 털어냈다.
그 중 남자친구는 섹시한 오프숄더형 티셔츠를 보고 뺨이 붉게 물드는 모습이 보인다.
이에 여자친구도 한껏 들떠 귀여운 애교를 선보인다.
함께 아침을 맞이하는 두 사람의 상반되는 준비 모습마저 사랑스러워 보인다.
서로의 다름까지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평범한 커플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많은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