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장님의 후회가 화제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민트초코 치킨을 팔던 치킨집의 최후’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대구에 본점이 있는 춘옥통닭에선 ‘민트초코치킨’을 신메뉴로 출시했다.
민트초코 소스만 뿌리는 것이 아니라 튀길 때부터 민트향 가루를 묻혀 튀기는 메뉴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초록색 치킨 위에 초코가 뿌려져 있는 해괴한 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도전의식이 가득한 어느 손님이 이 메뉴를 주문했고 “생각보다 먹을만 하다”는 평을 남겼다.
사장님은 “먹지말라고 전화 드리려다가 참았다. 이건 유튜브나 블로거용 음식인거 같다”고 인정했다.
이후 사장님은 민트초코치킨의 판매 가격을 ’50만 원’으로 올려버렸다.
사장님은 “민트초코 치킨엔 치약 맛이 난다. 만들 때 민트 냄새에 헛구역질 올라온다. 한번 만들면 가게 전부 헐크 색상으로 뒤덮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짜 먹고 싶으면 전화달라. 가격 혐상 해야 한다. 주문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사장님도 감당 안되는 메뉴 개웃겨ㅋㅋㅋㅋ”, “튀기고 난 뒤 섞는게 아니라 발라서 튀겨버리네”, “민초가 50만원의 가치를 보장한다는 뜻이구나. 역시 민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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