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의 억울한 토로가 공감받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자전거를 탄 어린이 두 명과 교통사고가 난 운전자 A씨의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서행을 하던 자동차 앞으로 갑자기 자전거가 나타난다.
자전거에는 어린이 두 명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충격으로 크게 엎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A씨는 “우회전 하여 아파트 진입을 위해 시속 10km 이하로 주행 중이었다. 우측에 불법주정차 된 차량들로 인해 아파트 입구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 최대한 저속 주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이 아파트 CCTV를 확보하여 확인하니 아이들은 먼거리에서 부터 계속 빠른 속도로 주행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경찰서에는 자전거의 과실이 더 크다고 결정했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들의 부모가 과실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A씨는 “자전거쪽 부모가 블랙박스와 아파트 입구 CCTV를 보고도 쉽게 본인들 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시청자들에게 투표를 통해 질문했고, 자전거가 100% 잘못이라는 문항이 88%의 압도적 공감을 받았다.
영상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아이 부모님께서 상식에서 벗어나 있으시네”, “애들 부모가 보험금 노리고 애들한테 시킨 수준인데”, “부모님 보시면 애들 안전장비부터 챙겨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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