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최장 50년 만기인 청년 전용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이 나올 전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030 청년층들이 내 집 마련을 포기해가고 있는 와중에 장기 주담대 상품이 희망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인수위가 청년층 내 집 마련을 위해 주담대 상품 만기를 40년에서 10년 더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새 정부 경제팀은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근간을 유지하기로 한 상황, 이런 가운데 청년들의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 길을 열어주려는 시도로 분석된다.
이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 등 청년들을 위해 주담대 만기가 늘어날 경우 대출 가능 금액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가량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만기를 50년으로 못 박진 않았다. (다만) 새 정부가 출범하면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 도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추가 검토를 거친 인수위는 초장기 주담대 상품의 이용 조건 등을 확정할 예정이며, 금융권 관계자 역시 DSR 규제 근간을 흔들지 않는 선에서 청년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할 방안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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