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부터 화제였던 2평짜리 협소주택의 근황이 공개됐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9천만원 들여 만든 2평짜리 집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이 협소주택은 지난 2019년 착공에 들어갔다.
아파트 단지와 맞닿은 작은 부지에 3층짜리 목조 단독주택이 들어섰다.
건물 한 층 면적이 2.2평으로 국내 최초의 초소형 마이크로 주택이었다.
시공업체 측도 “보통 협소주택이라 하더라도 건물 바닥 면적이 5~10평 정도는 된다. 이 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주택”이라며 놀라워했다.
이 주택은 당시 뉴스에도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렇다면 최근의 근황은 어떨까?
건축주는 4200만 원에 부지를 구매하고, 4500만 원의 공사비를 들여 집을 완성했다.
3층 집에 다락까지 합하면 총 8평 정도 되다고 한다.
1층을 커피숍으로 꾸미겠다는 원래의 계획과는 다르게 3층이 전부 집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엔 ‘꼬꼬마 빌딩’이라는 이름으로 3억2천만 원짜리 매물로 등장했다.
건축주가 판매를 결심한 것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볼 것 같은데 저기 살려면 되게 뻔뻔해야 할듯”, “차 지나가면 시끄럽고, 사방에서 냉기 들어오지 않을까요?”, “저 정도도 허가가 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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