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키 만한 프링글스가 등장했다.
프링글스는 1968년 처음 출시돼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감자칩이다.
세월을 거듭할수록 감자의 크기가 작아지며 양에 아쉬움을 보이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그런데 최근 일본 프링글스에서 독특한 시도를 해 주목을 받았다.
최근 일본 매체 ‘소라뉴스24’에 따르면 일본에서 11월 11일은 프링글스 데이라고 한다.
한국에선 길쭉한 11이 빼빼로라고 생각하지만, 일본에선 프링글스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일본 프링글스 측은 ‘프링글스 데이’를 맞이해 인기 개그맨이자 프링글스 모델인 후와짱의 키인 161cm의 프링글스를 제작했다.
초거대 프링글스는 11개 한정으로 제작돼 추첨을 통해 판매됐지만, 워낙 화제를 모은지라 곧 판매용으로 재출시될 것이라 한다.
실제로 초거대 프링글스를 받은 아히루 네코씨는 “프링글스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과 나눠 먹을 때는 자리를 이동하지 않고 긴 통의 입구를 돌려주기만 하면 돼서 편했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초거대 프링글스의 길이를 활용해 옆자리 동료에게 쉽게 전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온라인 매체 래드바이블은 해당 사진이 공개된 직후 영국 내에서도 출시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초거대 프링글스가 주목을 받은 만큼, 일본 외의 다른 나라에서도 판매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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