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프사의 비밀이 밝혀졌다.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여자가 남친 사진을 프사로 안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여자들이 남자친구의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하지 않는데엔 이유가 있다고 한다.
여성인 A씨는 “좀 차이를 둔 거다. (전 남친은) 마음에 들어서 올렸고, 얘는 별로여서 안 올리고”라고 설명했다.
B씨 역시 “이 사람한테 마음을 온전히 다 주지 않고 굳이 이 사람이랑 길게 볼 것도 아닌데 괜히”라고 대답했다.
듣고 있던 B씨의 남자친구는 “찐사랑이 아닌거네?”라고 물었다.
그러자 B씨는 “무조건 헤어질 건데 언젠가는”이라 대답했다.
프사로 하지 않는 이유는 어차피 오래가지 않을 사이인 것을 알기 때문이었다.
과거 네이트판에서도 비슷한 주제가 나온 적 있었다.
당시 한 누리꾼은 “전남친 사귈 때는 절대로 사진 안 올렸는데 지금 남친은 사귄지 일주일만에 커플사진 배경으로 꼭 해놓는다. 전남친은 능력도 없고 주변에 이 사람이 남친이라는 걸 알게되는게 싫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원래 안 올렸으면 그냥 그런 스타일인데, 이번 남친만 안 올리면 저런 이유 있을듯”, “난 취업하고 부터 안 올림. 회사에서 얼평 쩔어’, “그냥 동네방네 알리는 게 싫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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