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대들은 밖에서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슴없이 애정표현을 한다.
길거리를 둘러보면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손을 잡고 걸어가거나 포옹, 입맞춤을 하는 장면은 쉽게 목격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스킨십에는 제한이 있다.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모텔 등의 숙박업소를 법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10대들은 어디에서 사랑을 나누고 있을까?
몇몇 청소년들이 유투브를 통해 내놓은 답변을 보면 가히 충격적이다.
학생들이 룸카페와 시간제 노래방, 옥상 그리고 집에서 보통 사랑을 나눈다고 한다.
한 학생은 “룸카페에서 문닫고 하는 애들이 많다”며 “이게 진짜 문제다”고 대답했다.
룸카페를 이용하는 다른 고객들도 신음 소리가 들려와 고통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다.
룸카페 남자 화장실에 가면 수상한 휴지 뭉치들이 쌓여 있다고 하니, 극소수의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적절치 못한 장소에서 공중 예절을 지키지 않는 것에 사람들은 불편함을 표현했다.
이를 듣고 있던 20대 남성은 “아파트 옥상, 계단 같은 곳에서 절대 그러지 말고 좀 깨끗한 곳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또한 20대 여성도 “피임은 확시히 하고, 더러운 데에서 안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공통적으로 10대라 성관계를 무조건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고 청결하게 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현행 청소년보호법상 숙박업소 등에 청소년이 출입하게 되면 업주에게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