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 까지 귀찮으시죠?”
날씨가 쌀쌀한 겨울이 되면 손을 노랗게 물들이는 주범이 있다.
바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과일 ‘귤’이다.
전기장판을 켜고 누워 시원한 귤을 까먹는 것만큼 천국이 없다.
그런데 귤을 까기가 너무 귀찮지는 않은가?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개발된 기계가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버튼만 누르면 순식간에 귤 껍질이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폭발하듯 껍질만 휙하고 날아간다.
영상에 등장하는 물건은 에어건(에어컴프레셔)다.
귤의 끝 부분에 에어건을 집어 넣고 압축된 공기를 주입해 껍질만 벗기는 원리다.
하지만 압력이 껍질로만 전달될 수 있게 조절하는 고급 기술이 필요하다.
실제로 영상을 보고 따라한 사람들 중 대다수는 귤만 뿅 날아가는 실패를 맛봤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대박이다. 이제 흰거 떼어주는 기계도 발명해주라”, “가지고 싶어. 근데 껍질은 어디로 발사되는 거지?”, “신비한 이과의 세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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