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BTS)은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수상 후보로 참석했다.
특히 뷔가 치명적 매력의 스파이로 변신해 객석에 잠입해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귓속말을 하는 퍼포먼스가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뷔가 올리비아에게 귓속말을 하자 올리비아는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뷔는 그녀에게 명함을 보여준 뒤 무대로 그것을 날렸고,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퍼포먼스에 모두가 뜨겁게 반응했다.
이후 6일 한 팬은 위버스를 통해 화제가 된 해당 퍼포먼스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태형아….로드리고 씨에게 뭐라고 속삭였어요?”라며 “너무 멋진 장면..예쁜데..멋진데..슬프고..아니…그냥 궁금해서 ^^”라고 물었다.
이러한 팬의 물음에 뷔가 직접 등판해 직접 남긴 답변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뷔는 “그냥 임폴턴트 비즈니스 입니다. 우리 고수끼리 잘 알잖아요”라며 대답했다.
이에 팬들은 올리비아가 한국어를 듣고 그런 표정을 지은 것이냐며 그의 연기에 대해 칭찬했지만, 이에 뷔는 “심지어 영어도 안 함”, “심지어 한국어도 안 했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 말도 안 한거네 ㅋㅋ”, “로드리고 연기 천재네”, “아무 말도 안 했지만 들은 척 말도 하고 놀란 척도 해줬네”, “분위기는 세상 핫했는데”, “입술만 움직인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bts_twt‘s V flirts with @oliviarodrigo at the #Grammys 💘 https://t.co/T34KXMa5Cn pic.twitter.com/2DnDuanNBp
— Variety (@Variety) April 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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