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중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이후 축구 팬들이 열광적인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의사 축구 팬의 모습이 전해져 화제이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의 한 매체는 폴란드의 두 병원에서 촬영된 사진과 사연을 보도했다.
사진 속 수술실에 있는 대형TV가 있어 많은 이의 눈길을 모았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25일 폴란드 남성 A씨는 키엘체에 있는 병원에서 비뇨기과 수술을 받았다.
Don’t let your dentist appointment stop you from watching the World Cup! ⚽️
ADVERTISEMENT Sit back, relax and enjoy the match while we do what we do best 🦷#irishdentist #oralcare #thejamesclinic #WorldCup2022 pic.twitter.com/rqGplAVbCt
ADVERTISEMENT — The James Clinic (@thejamesclinic_) November 28, 2022
평소 축구를 좋아했던 그는 웨일즈와 이란의 경기를 보고 싶어 외과 의사에게 수술을 받으며 경기를 볼 수 있는지 물었고, ‘축덕’이었던 외과의들은 수술실 구석에 대형 TV를 이용해 해당 경기를 지켜봤다.
척추 마취는 몸을 마비시키지만, 환자를 깨어있을 수 있게 해 A씨와 의사들은 경기를 볼 수 있었다.
폴란드 글리비체의 한 치과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어린 소녀가 치과 치료에 앞서 눈물을 보이자 의사는 화면에 축구 경기를 띄워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에 의사는 평온하게 치료를 끝낼 수 있었다고 한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술받으면서까지 경기를 보다니 진정한 축덕이다”, “월드컵의 역할이 대단하다”, “나도 병원 가면 물어봐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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