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쟁이 손흥민
대한민국과 우루과의 경기가 끝나고 나서 손흥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이다.
치열한 경기가 끝난 뒤 우루과이 선수들은 손흥민을 찾았다.
지난 24일 한 축구 매체는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가 끝난 뒤 트위터에 게시물을 올렸다.
매체는 손흥민과 우루과이 선수들의 사진을 공유하며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는 글귀를 적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 주장이자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손흥민에게 우루과이 선수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우루과이의 간판 골잡이라고 불리는 루이스 수아레즈는 손흥민을 끌어안았다.
에딘손 카바니 역시 손흥민과 손을 맞잡고 엄지를 치켜세웠으며 다르윈 누녜스는 손흥민을 끌어안고 환하게 웃으며 대화했다.
우루과이의 주장인 디에고 고딘의 마스크에 가려져 있던 손흥민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수술 부위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보인 행동도 볼 수 있었다.
토트넘에서 절친으로 알려진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 또한 킥오프 전 인사 때에도 진한 포옹을 나눴는데,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서로에게 포옹으로 격려를 나눴다.
벤탄쿠르는 한국과의 경기에 앞서 손흥민이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뛸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미 어디를 건드려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재치있게 답변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의 캡틴은 나의 절친”이라며 “팀도 매우 훌륭하다”고 손흥민과 한국 대표팀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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