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간) 해외매체 CNBC에 따르면 밀접 접촉을 해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서는 이들을 ‘네버 코비드 족'(Never Covid cohort)이라 칭하고 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면역학 대니 알트만 교수는 면역유전학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는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인 HLA(인간 백혈구 항원) 유전자에 초점을 맞춰 영향을 살피고 있다.
그는 가족 중 양성 확진자가 나와도 가정 내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상상하는 것만큼 높지 않다”라고 밝혔다.
또한 36명의 건강한 젊은 성인을 의도적으로 코로나19에 노출시키는 실험을 한 결과, 실제로 절반만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가 노출된다고 걸리지 않는다는 것에 무게가 실린 것이다.
리하 쿤두 박사 역시 “코로나19에 노출된다고 해서 항상 감염되는 건 아니다”라며 “신체에서 높은 수준의 T 세포가 생성되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보호의 한 형태일 뿐이며 이것에만 의존하면 안 된다”라고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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