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로 큰 사랑 받던 배우 이상아가 하차 소식을 전했다.
17일 이상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SKY, 채널A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상아는 “힘들어 힘들어 했던 일.. 첫 녹화 후 나 못하겠어 빼주세요 했던.. 오늘에서야 내려놨다”며 “내 정신력과의 싸움에서 내가 졌다”고 말했다.
그는 “기획할 때부터 MC 선정까지..함께 의논하며 의기양양하게 시작했던 ‘애로부부’, 생각보다 현실에선 녹화 분위기가 녹록지 않았다”며 “내 빈자리 어떤 분이 할지 모르겠지만 ‘애로부부’ 화이팅 입니다”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나한텐 예능이 아닌 다큐였다”라며 힘들었던 심경을 덧붙였다.
지난 8월 이상아는 “방송 모니터링 후에는 가슴이 답답하다”면서 “출연 확정 때부터 마음이 무겁더니 다른 MC들은 재밌겠다며 신나서 웃고 떠들 때 난 그냥 그저 그렇게 있었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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