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간호사한테만 보낸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 19 관련 ‘간호사 치하’를 직접하면서 아이유의 기부 선생을 갑자기 언급하자 팬들이 적생하며 글을 작성해 올렸다.
디시인사이드 아이유 갤러리는 2일 성명을 내고서 갑자기 찬반 논란이 일자 현재는 해당 글이 삭제된 상태이다.
해당글 전문
성명문
가수 아이유의 견고한 팬들이 함께 하는 소통의 장 아이유 갤러 리는 금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아이유를 언급해 주시는 하해와 같은 은덕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고자 공식 성명문을 발 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하였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언제나 환자 결을 지키 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 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라며 가수 아이유의 선행을 치하해 주셨습니다.
이는 7월 31일 아이유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 해 대한간호협회에 1억 원 상당의 아이스조끼 약 4,600벌을 기 락했던 부분으로, 아이유의 따뜻한 마음이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간호사 분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이유는 지난 2월 대한의사협회에 의료진들을 위한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000벌을 기증하기도 하는 등 코로나 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다섯 차례 기부를 펼치며, 저소득 층·취약계층 · 보호시설의 여러 곳에 방역 물품을 나눠 전달한 바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가수 아이유의 선행을 높이 사 주신 점에 대해서는 황공할 따름이 오나, 혹여나 아이유가 간호사 분들에게만 기부한 것으로 오해하는 국민들이 있을 듯하여 이를 바로잡게 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2015년 부터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아이유는 지난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의 아 시아 기부 영웅 30인’ 명단에 이름이 오르는 등 많은 팬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만큼, 아이유 갤러리 일동은 아이유의 선행을 본받아 앞으로도 기부행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2020년 9월 2일
아이유 갤러리 일동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린 글이 논란이 됐다.
문 대통령은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글을 작성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글을 올리기 2일 전, 지난달 31일 집단휴진에 들어간 의협을 향해 “다단히 유감’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의료 현장에 있는 간호사를 격려하면서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를 지적하는 모습이다.
그리고는 이날 문 대통령은 전공의에 대한 메시지와 간호사의 모습을 대조하는 방식의 SNS를 올렸다.
문 대통령은 간호사를 향해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 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시겠습니까”라며 “진료 공백으로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면서 비난과 폭언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도 한다.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 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코로나19 치료 과정에서 헌신은 대부분 의사가 아닌 간호사의 노력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폭염 시기, 옥외 선별진료소에서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국민의 마음을 울렸다. 의료진이라고 표현되었지만, 대부분이 간호사들이었다는 사실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며 의사들은 간호사에 비해 노고가 비교적 적다고 표현한 셈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했다는 소식도 들었다” 며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며 “간호 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처우 개선 등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공공병원의 간호 인력을 증원하는 등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신속히 하겠다. 간호사 여러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며 글을 마쳤다.
하지만 해당 글을 올린후 엄청난 파장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 또 갈라치기 하는구나, 우회적으로 의사 까고 숫자 많은 간호사로 편가르냐? 국민들 수준을 뭘로 보는거냐” “또 편가른다 어떻게 대통령이 국민 상대로 편을 가르냐” “간호사의 사기 진작은 정말 좋지만 그렇다고 이시국에 갑자기 하지도 않던 지원 약속과 칭찬 그리고 의사에겐 유감? 애들 싸움이냐”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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