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스타를 질투하는 친구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서는 ‘나보고 인스타 셀럽병이라고 욕하는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데일리룩 인스타계정을 운영하는 대학생이다. 취미로 시작한 인스타그램이었지만 어느새 팔로워가 늘어 꽤 유명한 계정이 됐다.
문제는 친구가 A씨의 인스타그램을 비꼬기 시작했다는 것.
A씨의 친구는 “오 인스타 셀럽이 나도 만나주고 영광이다”, “오 인스타 셀럽이 쓰는 화장품은 뭐가 다른가” 등 짓궂은 장난을 쳤다. 심지어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비꼬는 내용의 댓글을 달거나 친구들 앞에서 A씨를 놀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친구들까지 태그하기 시작했다. 친구는 ‘@친구B@친구C@친구D 이 정도면 셀럽병 말기, 연예인인 줄’ 등을 댓글을 달았다.
A씨가 노란색 맨투맨을 입은 사진을 올리며 바나나 이모티콘을 적자 친구는 “원숭이가 된 자신의 처지를 잘 표현하는 이모티콘이구나. XX 오글거려. 셀럽병”이라고 댓글을 적었다.
화가 난 A씨는 친구의 댓글을 캡처해 삭제한 뒤 인스타그램에서 차단했다.
A씨는 “이제부터는 나를 무시하는 말 하면서 자존감 깎아내리는 사람은 장난이라고 넘어가지 않겠다.
너무 화가 나더라”며 글을 마쳤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열등감 진짜 무섭네”, “팔로워가 뭐라고 저런 짓까지 하냐”, “오래된 사이일뿐 친구는 아니네. 남 잘 되는꼴 못봐서 세상을 어떻게 사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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