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한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일본 버전 일부 장면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한류여신 천송이(전지현 분)의 기적 같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반전 가득한 스토리라인으로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리메이크 소식까지 나오면서 드라마 팬들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별에서 온 그대’ 일본판은 조악한 컴퓨터그래픽(CG) 기술과 배우들의 부족한 연기력 탓에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드라마 소재 특성상 ‘별그대’에는 남자 주인공이 초능력을 사용하는 장면이 다수 나오는데, 주요 장면에 사용된 CG가 너무 형편 없었기 때문이다.
무려 9년 전 방송됐던 원작과 비교해 일본 버전에서는 CG가 너무 티가 난다는 게 문제라는 지적이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의 10년 전 드라마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면 어쩌라는 거냐”, “제작비가 부족했나 보다. ‘가면라이더’보다 더 심한 것 같다”며 황당해 했다.
다른 네티즌들 역시 “저럴 거면 왜 리메이크 한 걸까”, “방송 기술이 후퇴하는 듯”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출연진 미스 캐스팅, 배우 후쿠시 소타, 야마모토 미즈키의 연기력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의견도 상당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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