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돈 없는척… 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황당한 사연이 올라왔다.
올해 29살이라고 밝힌 A씨는 3월에 예식 예정이며 저번주에 신혼집 계약까지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가 모아둔 돈은 약 5천만원이며 예비신랑은 사정으로 인해 1500만원 정도밖에 못 모아뒀다고 전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이제 예비신랑의 생활비도 A씨가 관리하기 시작했고 시댁 생활비도 조정했다고 한다.
시댁은 집 지원 못 해준다고 못 박아둔 상태이기에 A씨의 아버지가 전세 3억짜리 신혼집을 얻어주셨으며 혼수는 예비신랑이 2천만 원 정도로 준비해오기로 했다고 했다.
그렇게 신혼집 계약까지 마치고 혼수까지 끝난 후에 갑자기 예비신랑이 모아둔 돈이 있다며 6천만원이 담긴 통장을 A씨에게 해맑게 웃으며 내밀었다고 한다.
A씨는 예비신랑이 “계산하고 행동한게 아니라 순수하게 모인 돈 있는거 알면 좋아할거라 생각했다”는 말만 되풀이하면서 A씨를 더욱 화나게 만들었다.
이에 A씨는 누리꾼들에게 “제 말을 못 알아듣는 것 같으니 제발 댓글 좀 달아달라”며 요청하면서 글을 마쳤다.
다음은 해당글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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