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코로나
우리나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인구 대비 세계 최다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00만 명 대비 하루 확진자 수는 981명(7일 평균)으로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이어 대만(912명), 그리스(845명), 홍콩(704명), 키프로스(578명), 일본(575명) 등이 뒤따랐다.
대만은 지난달 13일 하루 확진자가 5만 3,421명까지 늘어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정부는 7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선언하며 지난달 11일 시작된 개량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18세 이상 성인 전체 접종률은 3.8%,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11.8%에 달하며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금년의 독감 접종은 77%다. 동절기 예방 접종률은 12%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 현실이 상당히 놀랍다”라고 전했다.
올해 코로나 사망자의 수는 독감으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의 100배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 단장은 “11월 14일 기준 2만 4,000명이고, 금년 내로 아마 2만 7,000명 가까이 되지 않을까 추정된다”라고 향후 상황을 점쳤다.
방역 당국은 겨울철 코로나의 경우 여름철보다 사람들의 면역력이 낮기 때문에 중증화 가능성이 더 높다며 특히 70세 이상은 100% 코로나 개량 백신을 접종해야한다고 신신당부했다.
이어 확진이나 마지막 접종 후 4개월이 지나면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