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배우 전미도가 손예진 결혼식 뒷얘기를 전했다.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은 41살 동갑내기로, 지난달 31일 종영된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 함께 출연했다.
손예진과 배우 현빈의 결혼식 날과 ‘서른, 아홉’의 마지막 방송일이 겹쳤다.
전미도는 “예진이가 ‘결혼 준비하느라 마지막 화를 못 봤다. 몰아서 볼 예정’이라더라. 정신이 없어서 길게는 대화를 못 했다”고 말했다.
전미도는 결혼식 당시에 대해 “신부 대시기실에 들어갔는데 주희(김지현 분)랑 저랑 둘 다 울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친구를 시집 보내는 느낌이더라. 이상하게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보니 눈물이 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극 중에서도 제가 미조(손예진 분)를 시집 보내고 싶어하지 않았나. 그래서 그런 것 같다. 그 모습을 보고 예진 씨도 ‘왜 울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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