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이 “롤 모델은 호날두(유벤투스)지만 축구를 제일 잘하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라고 평가했다.
지난 8일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모터그래프’는 볼보S90 출시 기념 홍보대사로 선정된 손흥민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선수 3명이 누구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어릴 때부터 호날두가 롤모델인 것은 변함없기 때문에 절대 뺄 수 없다”며 “지성이형은 어릴 때 많은 것을 가져다준 분이다.
마지막 한 명은 안 뽑을 수 없는 선수로, 당연히 메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가 내 롤모델인건 확실히 맞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축구를 조금 더 잘하는 선수로는 메시를 뽑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평소 호날두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밝혀왔던 손흥민인 만큼 그의 답변에 누리꾼들은 다소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과거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자격으로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 메시가 아닌 호날두에게 3순위표를 준 적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프리시즌에 펼쳐진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오는 14일 에버턴과의 홈경기로 2020-21시즌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