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자취하는 여성을 두려움에 떨게 한 사진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에는 ‘1층 주택에서 여자 혼자 살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난 2017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두 장이 첨부됐다. A씨는 창문에 비친 남성을 찍은 사진과 함께 “저 상태로 10분 넘게 저를 쳐다보고 있었고 안쪽 창문까지 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자취방 창문 아래에 놓인 두 장의 벽돌 사진을 공개하며 “벽돌을 계단 삼아 올려다본 것 같다. 벽돌을 보니까 소름이 끼친다”고 설명했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이 사람 좀 잡아주세요 제발. 지금 아무렇지 않은 척 밥 먹고 있는데 너무 무서워요”라고 신고했다.
남성은 바로 달아났다가 결국 주거 공간에 침입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남성은 일용직 근로자로 40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예뻐서 안을 들여다봤다. 창문을 열려거나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소름끼친다”, “일층이나 반지하 살 땐 정말 조심해야 한다”,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