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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춤추며 수술하다 결혼 앞둔 환자 ‘장애인’ 만든 ‘성형외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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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의사가 수술에 집중하지 않은 채 노래하고 춤을 추다 결국 의료사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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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수술을 집도하던 중 노래를 하고 춤을 춘 성형외과 의사와 의료진의 영상을 공개하며 이를 보도했다.

 

2016년 2월 결혼을 앞두고 있던 여성 이클리마 코넬리우스(Iclima Cornelius)는 결혼식 날만은 가장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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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완벽한 자태를 뽐내고 싶었던 그는 뱃살의 지방을 제거하기로 결심했다.

 

이에 이클리마는 조지아주 릴번에 있는 부트스 클리닉(Boutte’s clinic)을 방문해 상담을 받았고 복부지방 흡입술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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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긴장과 기대감으로 차 수술대에 누웠던 이클리마는 불행히도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눈을 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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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트스 클리닉 성형외과 의사 웬델 데이비스 부트(Windell Davis Boute)는 평소 힙합음악을 즐겨 들었고, 이크리마의 수술을 진행하는 중에도 힙합음악을 크게 틀어 놓았다.

 

수술 중 들려오는 흥겨운 음악에 부트와 의료진은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 그치지 않고 춤까지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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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환자의 배가 열려 있는 상황에서 수술 기구를 들고 몸을 과하게 흔드는 모습은 충격적이기 이를 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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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갑작스럽게 이클리마가 심장 발작을 일으키며 여유를 부리던 부트와 의료진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수술실에는 마땅한 응급장비조차 갖춰져 있지 않았고 결국 심장 마비가 왔다.

 

당황한 부트는 911에 연락해 도움을 청했고, 구급 대원들은 이클리마를 긴급하게 근처의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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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시간과 수술 중이던 복부 피부를 봉합하는 것을 포함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이클리마는 치명적인 뇌 손상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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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는 수준의 장애 판정을 받게 됐다.

 

이번 사건으로 크게 충격을 받은 이클리마의 가족들은 의료과실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과정 중 유튜브 계정에서 성형외과 의사 부트가 수술 중 퍼포먼스 하는 영상이 20개나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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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리마의 가족은 해당 영상을 증거영상으로 법원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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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부트는 4건에 달하는 의료과실 소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법정 소송 중임에도 여전히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