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는 성범죄자를 비롯해 각종 흉악 범죄자의 실시간 감시를 위해 부착한다.
따라서 전자발찌 착용자가 지정 지역 범위를 벗어나면 경보가 울리거나 경찰로부터 전화를 받게 된다.
하지만 과거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취재한 내용에 따르면 전자발찌 관리 상태가 매우 허술하다고 방송한 바 있다.
전자발찌 착용자들이 말하는 그들의 일상은 매우 충격적이다.
전자발찌에 대한 관리는 허술하다 못해 착용 사실을 숨기고 결혼을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 남자는 자신의 죄를 반성하기는 커녕 “전자발찌를 들키면 또 이혼하게 된다”, “사람을 더 악하게 만든다”며 전자발찌에 대한 불평을 토로하기 바빴다.
물론 관리 감독이 철저히 이루어지는 사례도 존재했다.
범죄자가 특정 지역 범위를 벗어나기만 하면 경보가 울리거나 경찰로부터 연락이 가는 등, 범죄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한다.
그러나 모든 범죄자에게 적용되어야 할 이런 철저한 감시에는 사각지대가 존재했다.
전자발찌의 경보가 울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범죄자가 발목만 가리면 어디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이 방송에 많은 누리꾼들이 충격을 받았다.
흉악 범죄자에게만 부착하는 수단인만큼 더욱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는 게 시청자 대부분의 의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