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꼬 공식 발표
가수 로꼬가 갑작스럽게 공개 발표를 해 화제이다.
지난 13일 로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올해 가을 연인과의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로꼬는 “전역 직후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 왜인지 모르게 같이 보내는 시간이 설레기만 했고, 금세 연인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연인과 교제를 이어왔으며, 자연스럽게 평생을 약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로꼬는 “무대 밖에서는 늘 불안하고 자신감이 없던 저의 솔직한 모습을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해 주는 친구”라며 “덕분에 이제는 저를 위한 선택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상의 행복을 불안 없이 온전하게 느낄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마 팬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가사에서 자주 언급했던 ‘소이라떼’의 그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로꼬는 “아직은 코로나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지만 이번 가을 가까운 가족과 지인들 앞에서 조용하게 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런 결정을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로꼬는 “어느덧 데뷔한 지 10년이 지났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늘 감사하고 벅찬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팬들과 자주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항상 감사하다. 계속계속 건강하시라”는 말로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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