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개사료만 먹어 몸의 변화를 측정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바로 미국 사료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 미치 펠더 호프(Mitch Felderhoff)이다.
미치 펠더 호프는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사료들의 품질을 몸소 증명해보이겠다며 무려 ‘한 달간 강아지 사료만 먹고 생활하기 챌린지’를 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강아지 사료를 먹는 모습을 찍은 인증샷을 잇따라 올려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었다.
회사갈 때도 도시락통에 개사료를 넣어 갔으며 물에 적셔서도 먹고 오븐에 구워서도 먹었다. 심지어 가족과의 외식 때도 개사료만 먹었다.
물론 그가 처음부터 강아지 사료를 잘 먹은 것은 아니다.
처음 강아지 사료를 먹었을 때는 맛과 질감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10일이 지나고 20일이 지났을 무렵에는 강아지 사료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정체성 혼란까지 겪었으며, 사람이 먹는 음식이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렇게 한 달 동안 챌린지를 실시한 결과 첫날과 비교했을 때 모든 몸의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고, 몸무게는 13kg이나 빠진 것을 확인했다.
몸무게가 가장 크게 변화한 것이다. 그는 뜻밖의 다이어트 효과를 입증해보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인간은 음식의 살 찌라고 만든 것이고 개사료는 강아지 건강을 위해 만든 게 확실하다”, “개사료를 먹을까 고민하는 내 인생이 레전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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