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이 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6일 신봉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故 박지선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신봉선은 “나를 믿고 입술을 삐죽이 내밀던 너였다. 흐트러짐없는 단발머리 귀 뒤로 꼽고 귀여운 덧니로 선배님~~ 하며 귀여운 발목을 쫑쫑거리며 다가오는 니 모습이 자꾸 아른 거린다”고 전했다.
이어 “자고 일어나면 이 모든게 악몽이였으면 좋겠다 하고 잠드는데 여전하다. 몇 밤을 더 자야 믿어지겠나”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신봉선은 입술을 내민 故 박지선에게 립글로스를 발라주는 모습이었다.
신봉선의 눈에는 故 박지선을 향한 애정이 깃들어 있었다.
신봉선은 “모든게 아쉽고 모든게 야속하고 모든게 후회스럽다”라며 “사랑하는 지선아. 그곳에서 아파서 못 먹었던거 실컷 먹고 햇볕도 실컷 쬐고 화장도 막 해보고 잘 지내고 있어”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 나중에 만나서 못다한 얘기 나누자.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아 잘가. 사랑해 기억하고 기억할께”라고 추모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글을 읽는데 눈물이 쏟아졌다.point 89 | 봉선언니도 힘내셨으면 좋겠다”, “글만 봐도 지선님이 얼마나 선한 사람이었는지 알겠다.point 140 |
그곳에선 꼭 행복하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29 | 1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고인의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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