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검찰로부터 징역 20년 형을 구형받았다.
16일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의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징역 20년을 구형해달라고 요구했다.
수원지법 제15 형사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구형된 이같은 사실에 대해서 조 전 코치는 “훈육과 지도 차원에서 폭행과 폭언을 한 것이었고 이에 대해서 반성하고 있다”고 최후변론했다.
그러나 심 선수가 주장하는 성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증인으로 채택된 최민정 선수는 이날 결심공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2014년 심 선수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시절부터2017년 평창 올림픽에 출전할 당시까지 성폭행과 강제 추행을 30차례에 걸쳐서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 전
코치는 성범죄 피해 여부와 상관없이 심선수를 상습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로 복역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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