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당일 자신의 불륜 현장이 모든 하객들 앞에서 폭로된다면 불륜남과 불륜녀는 어떤 기분일까?
문제의 결혼식은 평범한 다른 결혼식들처럼 시작했다.
단상 위에 올라간 신부와 신랑을 하객들은 축하하고, 사회자가 이어 신랑신부의 성장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틀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때 결혼식장을 가득 채운 것은 이들의 성장 과정이 아니라 신부가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가지는 영상이었다.
모든 하객들은 충격에 휩싸였고 신랑은 신부의 어깨를 힘껏 밀며 “내가 여지껏 모를 줄 안거냐”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지지 않고 신부는 부케를 신랑에게 던졌다.
신부와 성관계를 가진 영상 속 인물은 다름 아닌 신부의 형부였다.
결혼식 준비하면서 신랑의 폭력 때문에 사이가 점점 틀어졌던 이들은 신부가 자신의 형부에게 이에 관련된 상담을 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들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는데, 하필 신혼집에서 관계를 맺게 되었다.
신랑이 신혼집을 꾸미며 보안 카메라를 설치했다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다가 우연히 이들의 모습을 보게 된것이다.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보며 “신랑 불쌍하다”, “이걸 결혼식에서 틀다니 다들 엄청 충격이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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