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서울지하철 3호선에서 신형 전동차가 투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호선 신형 전동차는 열차 디자인도 세련되게 바뀌었으며, 승객 편의를 위해 급속 무선충전기 등을 갖췄고 좌석도 더 쾌적해졌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 3호선에 총 15대의 신형 전동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 신형 전동차는 2월 14일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운행에 나선 3호선 신형 전동차는 1대로, 지난 9일 운행을 시작한 서울지하철 5호선 신형 전동차와 동일한 사양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3호선 신형 전동차는 객실 CCTV, 휴대전화 무선 급속충전기, LED 내부 조명, 6인석 좌석 등을 갖춘 게 특징이고,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는 열차별로 4칸(칸당 4대)씩 설치됐다.
좌석은 7인석에서 6인석으로 줄어든 대신 좌석 하나당 폭은 435㎜에서 480㎜로 넓혀졌으며, 임산부 배려석은 일반석보다 30㎜ 더 넓다.
객실 LED 조명등은 외부 밝기에 따라 조도가 자동 조절돼 맑은 날 지상 구간 운행 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전동차 내 모니터도 교체됐는데, 신형 전동차에는 출입문 상단부에 LCD 모니터가 2대씩 설치된다.
서울교통공사는 한쪽에는 열차 내 혼잡도와 하차역 등 이용 정보를, 다른 한쪽에는 공익 광고 등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어 시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 3호선에 총 15대의 신형 전동차를 투입할 예정으로, 나머지 14대는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2호선 구형 전동차 교체를 완료하고 7호선 구형 전동차의 교체도 시작할 예정으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5호선에 이어 이용객이 점차 증가하는 3호선의 신형 전동차 투입으로 서울 지하철의 안전과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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