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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항구로 만들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놓은 서울항 사업


여의도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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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이 그렸던 ‘한강 르네상스’를 재가동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세운 서울시장/서울신문

이 사업은 해외 관광객 유치와 시민 여가 공간 마련을 위해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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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 매체는 이달 초, 서울시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에 ‘서울항 조성사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본 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비로 6억원을 편성해 오 시장의 공약사항인 ‘한강르네상스 시즌2, 세계로 향하는 서해주운(서울 여의도~경인아라뱃길 입구)’ 관련 신규 사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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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식 관광정보 웹사이트

서울시는 “서울의 핵심 랜드마크이자 주요 관광자원인 한강을 시작으로 경인아라뱃길과 서해를 연결하는 서해뱃길을 조성해 시민 여가활동의 선택 폭을 확대하고 품질도 높이겠다”고 사업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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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외 관광객 유치와 한강 수상교통 체계 확립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국토교통부와 협의했던 사안을 다시 연계해 추진한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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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편 오 시장의 ‘서울항 조성 사업’에 대해 시민단체 서울환경연합은 반대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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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환경연합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경인아라뱃길 사업이 성공한 사업이 되지 않듯, 서울항을 조성해 뱃길을 연결한다고 중국 관광객이 몰려들지 않는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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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강 밤섬이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지 10년인데, 한강은 밤섬과 같은 생태적 공간이 더 많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구글이미지

이들은 “불필요한 시설을 끌어들이느라 행정과 자원을 낭비하지 말고, 가능한 많은 공간을 자연에 돌려줘야 한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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