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고거래 플랫폼에 황당한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다.
“양성 나온 키트 팔아요. PCR 편하게 받으세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판매글 작성자는 ‘기타 중고물품’에 자가검사키트를 업로드 했고, 판매금액은 따로 설정하지 않았다.
이는 만60세 이상 고위험군 등이 아니면 자가검사키트 양성인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방역당국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확산 이후 변경된 PCR 검사 규정을 노리고 이같은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당근마켓 측은 판매금지 품목인 자가검사키트 글이 올라오자 즉시 삭제 처리 한 상태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선 넘었다”, “팔아도 양성 키트를 파냐”, “제정신이냐”, “가격 안 적은 걸로 봐선 방역대책 조롱한 게 맞는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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