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자신문은 삼성이 스마트폰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던 충전기를 제외하고 판매하는 것을 협력사들과 함께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방침에 이어 삼성 또한 내년 출시 예정인 모델들을 우선으로 충전기를 빼고 판매를 하는 것이다.
삼성은 충전기가 이미 사용자들에게 충분하게 보급된 것으로 생각하며 추진 중인 방안이다.
또한 스마트폰의 가격을 인하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원가 절감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줄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충전기가 예비로 준비되어 있지 않은 구매자의 경우엔 추가 비용을 내면서 새롭게 충전기를 구매해야 하는 것으로 불편함이 늘어나고 오히려 소비자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 방침이라는 목소리 또한 들려오고 있다.
현재 45W의 고속 충전기는 4만원, 25W 급속 여행용 충전기 USB 타입은 3만 3천원에 삼성 측에서 판매되고 있다.
다만 삼성은 이같은 방침을 내놓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이 시기를 조절할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또한 아이폰 12의 출시일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유선 이어폰 이어팟과 전원 어댑터가 구성품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을 영국 투자 은행 바클레이즈의 소식통을 통해 지난 달 25일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