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전세계가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의 모델이자 여배우인 올가 카가리츠카야(Olga Kagarlitskaya)가 현재 러시아의 코로나 사망자 상황에 대해 폭로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는 어제 하루 사망자가 352명이라고 공식 발표 했지만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이 통계는 진실이 아니며 사실 하루 평균 2400~2800명 정도의 인구가 사망하고 있다고 한다.
이 주장에 대한 근거로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가 코로나로 사망해 시신 수습을 위해 찾아간 병원의 영안실 사진을 함께 제시했고 영국 매체 ‘미러’가 이를 보도했다.
영안실로 들어가려고 하는 올가를 필사적으로 막는 직원을 뒤로한채 아버지의 시신을 수습하러 영안실로 들어간 그녀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백개가 족히 넘어 보이는 시신들이 쌓여있었던 것이다.
올가는 “그날 공식 통계 사라마시의 사망자는 7명뿐이었는데 당시 내가 본 새로운 시신들만 해도 50구가 넘었다”고 이야기했다.
러시아 정부가 보상금 지급을 하지 않으려고 사망한 사람들의 사망 원인을 다른 질병으로 조작해 사망 진단서를 작성하고 있다는 이야기 또한 전했다.
올가 뿐만 아니라 러시아 연방 통계청에서 인구 통계 예측가로 활동했던 알렉세이 락샤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러시아의 사망자는 정부가 발표한 인구 보다 3배 정도 많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