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1등 전교 꼴등
최우식, 김다미 주연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실제 주인공들의 근황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SBS ‘그 해 우리는’의 모티브가 된 다큐멘터리 실제 주인공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 해 우리는’ 각본을 맡은 이나은 작가는 드라마를 제작하면서 EBS 다큐멘터리 ‘꼴찌가 1등처럼 살아보기’를 보며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었는데, 지난 2015년 방송된 해당 다큐멘터리에서는 3달 동안 전교 1등 김도윤과 전교 꼴등 엄규민이 짝꿍이 돼 공부하는 모습이 나왔다.
두 사람은 정반대의 성향을 가져 틈만 나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어느덧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24살이 됐고, 근황을 묻는 질문에 김도윤은 “의과대학에 진학했다. 의대를 6년 동안 다녀야 하는데 그중 5년에 해당하는 본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김도윤을 바라보며 “전형적인 의사 선생님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엄규민은 “다큐멘터리를 찍고 나서 바로 유학 준비를 해서 20살 때 중국 대학에 진학했다”라며 “지금 예쁘게 군복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출연 계기에 대해 김도균은 “EBS에서는 전국에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준다. 전국에 20개 정도 학교에 EBS에서 공문을 보냈다. 감사하게도 그 와중에 우리를 선택해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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