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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만 유튜버’가 자신의 수익 ‘그대로’ 공개한 이유


무려 96만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가 인터넷 방송에 자신의 수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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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유튜브채널 ‘유정호 TV’에는 ’96만 유튜버 제 수익 최초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정호는 오랫동안 방송을 쉰 이유에 대해 “가족이 많이 아파 영상을 오랫동안 쉬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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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지금 아내 일 때문에 화가 많이 났다”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아내가 모임에서 많이 친하지도 않은 동창들에게 ‘나라면 유정호랑은 못 살겠다’, ‘남의 돈 받아서 기부하면서 잘 사는 척한다’ 등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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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호는 “10년동안 남의 돈 받아서 기부한 적 없다”며 “그동안 기부는 순수하게 내가 번 돈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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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오늘은 오로지 가족을 위해서 돈을 한 번 써보려고 한다”며 자신의 수익을 공개했다.

유정호가 밝힌 지난 6월 1일부터 29일까지 약 한 달간 그가 유튜브로 얻은 수익은 총 4910달러 (한화 약 568만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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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 달에 세금을 제외하고 약 360만원을 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정호는 아내와 함께 명품 매장에서 쇼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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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구독자분들이 주신 돈으로 가방을 살 수 없다”고 거절했으나 유 씨는 아내에게 319만원의 명품 가방을 선물했따.

유정호는 “저희는 나눌 수 있으니까 나누는 거지 억지로 나누는 게 아니다”라며 “다음에는 더 맛있는 거 먹고 더 좋은 거 하면서 영상을 남기겠다”고 말하며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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