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 ‘리얼돌’의 남자 버전이 출시된다.
14일(현지시각) 미국 리얼보틱스(Realbotix)의 CEO 매트 맥멀렌은 세계 최초로 남성 리얼돌 헨리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헨리는 얼굴 근육과 눈동자를 움직이는 등 사람처럼 말을 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간단한 대화도 가능하다.
맥멀렌에 따르면 구매자들이 배송 전 성적 선호를 설정해 남성과 여성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헨리를 이성애자 혹은 동성애자로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 등 고객이 원하는 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헨리의 힘이었다.
맥멀렌은 “신체 일부로 트럭을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기계의 강도와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중”이라 전했다.
자가 가열과 자가 윤활 등 실제 사람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도입하겠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남자 리얼돌 헨리는 내년 출시 예정이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집에 이런게 있다고 생각하면 무서울 것 같은데”, “대신 무거운 거 들어주는 기능도 넣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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