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수많은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경제적 위기를 맞이했고, 상당수의 기업이 문을 닫게 되었다.
기업들은 도산을 막기 위해 고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다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천재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우스베이 헬스장’의 사진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레돈도 해변에 위치한 이 헬스장은 안전하게 운동하며 코로나19의 확산도 차단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만들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닐로 막힌 개별 운동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총 9개의 개별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샤워 커튼과 파이프를 이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헬스장 주인은 “우리는 공간을 분리하기 위해 커튼을 3일간 설치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헬스장이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되면 위생과 사회적 거리를 두는 규정을 마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헬스장 측에선 아직 집을 나오기 무서운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수업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헬스장 주인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제시했다.
우선 헬스장은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다른 사람들과 간격을 유지하기 위해 X표지판을 만들어 놓았다.
들어올 때는 반드시 손 세정제를 사용해야 하며, 체온을 의무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개인 운동 공간 안에는 소독용 물티슈가 들어있어 운동을 하기 전과 후에 기구를 청소할 수 있다.
소식을 확인한 미국의 누리꾼들은 헬스장의 아이디어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너무 좋다. 천재적인 아이디어”, “우리 동네에 있으면 무조건 가겠다” 등의 극찬을 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전염은 공기로 되어있는데 공기가 막혀있다. 오히려 코로나를 걸리기 위한 창고다”, “박물관에 전시되어있는 느낌이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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