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싱어송라이터가 사진 한 장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1일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아델은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Happy what would be Notting Hill Carnival my beloved London GBJM”라고 말했다.
글과 함께 업로드한 사진에서 그는 얼룩무늬 바지와 자메이카 국기가 그려진 비키니를 입고 ‘반투매듭 머리’라 불리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
주로 흑인들이 즐겨하는 반투매듭 머리는 뉴욕에서 관련 규정이 만들어질 정도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
아델이 반투매듭 머리를 한 것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뭐가 부족해서 흑인들의 문화까지 훔치냐”, “빨리 머리를 풀고 사과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아델의 헤어스타일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네티즌들도 있다.
한 해외 네티즌은 “나는 흑인이지만 아델의 사진이 논란이 되는 것이 더 놀랍다. 저 헤어스타일을 금지하면 문제지만, 아델이 저런 헤어스타일을 한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네티즌들은 “해당 사진에 분노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누구나 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고, 흑인을 비하하는 의도는 없다고 생각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