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에서 재학생이 건물 10층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부산대 건설관에서 재학생 A(20대)씨가 1층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건설관 3층 중앙홀에서 흡연 중이던 또다른 부산대 재학생이 A씨가 떨어지는 모습을 본 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은 부산대 2학기 중간고사 시험기간이어서 건물 안팎에 적지 않은 학생들이 오가던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시험 도중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A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설관 7층 휴게실에서 A씨 것으로 보이는 가방을 발견했다.
A씨가 건물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VONVON/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