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대란
지난 포켓몬 빵이 불고 왔던 이슈가 다른 상품으로 또 반복되고 있어 많은 편의점 알바생들이 고충을 토로하고 있어 화제이다.
GS25 편의점주들이 본사에 박재범이 만든 원소주를 판매하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18일 일주일에 고작 6병으로 제한해서 손님에게 시달리기 때문이라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GS25는 지난 12일부터 원소주 스피릿을 판매하고 있는데, 오리지널 원소주와는 달리 옹기 숙성을 하지 않은 소주로 알려져 있다.
GS25는 한 번에 4병씩 일주일에 세 차례 원소주 스피릿을 발주할 정도로 물량이 많지 않았다.
편의점당 고작 12병씩 공급한 것이다.
문제는 안 그래도 부족한 1회 발주량을 4병에서 2병으로 줄이며 해당 술을 찾는 손님들에 가맹점이 곤란한 상황을 겪고 있다.
한 편의점주는 한겨레 인터뷰에서 “편의점 앱에 재고가 뜨는데 왜 안 파냐는 손님부터, 예약이라도 걸어달라고 졸라대는 손님까지 난리”라며 “6병 팔아 매상에 도움되는 것도 아닌데, 손님들 원성을 감당하려니 짜증이 난다. 차라리 안 판다고 써 붙일 작정”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커뮤니티에는 “원소주 때문에 진절머리가 난다”, “새벽 두 세시에도 ‘원소주 있냐’는 전화가 오지를 않나, 예약판매 안 된다는데도 선불로 돈을 주고 갈 테니 빼놓아 달라고 하지를 않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포켓몬빵이 좀 잠잠한가 했더니 이번엔 원소주 때문에 감정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등의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많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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