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부상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경기 도중 코 부상을 당해 화제이다.
지난 25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체코 프라하에 위치한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은 체코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2조 5차전을 치러, 4-0으로 대승리를 쥐었다.
이번 승리로 포르투갈은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하며 A리그 2조 1위에 등극했다.
이날 포르투갈의 대표선수인 호날두의 골은 터지지 않았는데, 경기 초반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면서 큰 부상을 당했다.
호날두는 이날 전반 12분에 페널티 지역으로 넘어온 공중볼을 헤더로 연결하려다 달려나온 토마시 바츨리크 체코 골키퍼와 부딪혔다.
공을 잡기 위해 뻗은 바츨리크 키퍼의 팔과 호날두의 코에 정통으로 충돌했다.
그대로 얼굴을 감싸 쥐었고, 그는 코뼈 골절이 의심돼 경기장 밖으로 실려 나갔다.
하지만, 이내 붕대를 감고 돌아온 채 다시 경기에 임했다.
호날두는 경기가 끝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훌륭한 경기, 중요한 승리였다. 우리의 목표를 위해 집중력을 유지했다. 환상적인 응원을 보내준 국민께 감사의 말씀 드린다”는 글귀를 남겼다.
한편 이날 포르투갈은 전반전 2골을 뽑아낸데 이어 후반 7분 달롯이 추가골을, 후반 37분엔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디오고 조타가 골을 뽑아냈다.
[저작권자 NEWSNACK/ 무단복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반 시 법적조치)]